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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후기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편안하고 아늑한 푸르내마을 숙소

23.우연이 소중한 인연이 된 푸르내마을에서의 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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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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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농촌재단을 알게 된 처음 시작은 지인 추천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캠핑을 시작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져 도시를 떠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 매번 그리웠고, 캠핑처럼 내가 잘 곳을 직접 텐트치고, 먹을거리를 손수 챙기지 않아도 되고, 더불어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정보에 홈페이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었습니다.
여러 마을중에서 푸르내 마을을 선택하게 된 건 오랜기간 동안 운영을 하여 여러 가족들의 긍정적인 체험후기가 많았고, 같은 경기도권이라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푸르내 마을을 가게 된 건 한마디로 큰 행운이었다라고 느껴집니다.
솔직히, 아이들에게 학습적인 교육열보다는 무조건 경험, 체험을 많이 해 주고픈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 가게 되었지만, 여러가지 체험을 함께 하다보니 제가 더 신나고 흥미로웠습니다.

도착한 첫 날
낫으로 벼를 베어보고 옛 조상님들이 해 오던 옛날 방식으로 탈곡도 해보고 새끼줄 꼬아 아이들은 줄넘기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논에 조금 남겨진 벼들을 위해 허수아비를 만들어 세워 놓고 왔네요.
만들기도 2박 3일동안 수제소세지, 보리빵, 율무 깍두기, 오이미스트, 오이비누,소원전구등, 요술목걸이 알차게 만들어 집으로 모두 가져왔습니다.
집으로 올때 정말 두 손 무겁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둘쨋날은
제주도의 천지연폭포 만큼이나 멋진 폭포인 재인 폭포를 보았습니다. 해설가님의 재인 폭포의 유래와 생태계 퀴즈에 아이들이 귀를 종긋 집중하며 대답하는 열공분위기 였답니다.
재인 폭포 가기전 제주도에서만 생산될 꺼라는 생각을 깨버린 귤따기 체험은 체험장 내에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신나했던 거 같습니다.
세번쨋날은
자연스럽게 동네 산책을 하면서 마을 부녀회장님 댁 텃밭에 심어진 고구마를 수확하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밭이 좋아서 인지 팔뚝만한 크기의 고구마를 제법 캐내어서 가져갈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는데 아이들은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계속 계속 호미질을 하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농촌을 느끼며 삼일을 보냈지만 여덟 가족들이 바로 친해지기 쉽지 않는데 그 어색함과 서먹함을 협동게임과 전래놀이를 통해서 한 방에 날려주신 담다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체험과 놀이, 휴식이 적절하게 짜여져서 삼일이 많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많이 행복하고 큰 상을 받았습니다.
바로 밥상인데요. 여자들은 누군가 해 주는 음식이 너무 고맙고 좋은데, 여기 푸르내는 제철 재료를 건강하게 더불어 맛있게 차려주셔서 매번 밥을 먹을때 마다 큰 접시 싹싹 비웠습니다. 살이 쪄서 온 것 같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 온 오늘,
초등2학년 아이가 "가을에 수확하는 열매"라는 주제로 가을에 맛볼 수 있는 농작물을 배우는 수업시간이 있었습니다.
수업 어떠했을까요? 어제 막 농촌체험을 하고 온 터라 신나서 줄줄줄 자기 경험을 이야기하고, 해 보았다고 자랑을 했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역시 글로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익히는 것이 더 좋은 거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삼일동안 5인 가족이라고 부족함이 없는지 자주 살뜰히 챙겨주신 사무국장님과 정이 넘치시는 위원장님, 주방에서 맛있는 음식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 떠나는 날도 가족분들 차 한대 한대마다 또 만나자는 이야기로 손 흔들어주시던 모습에 아직도 저의 마음에 따뜻함이 남아있습니다.
스치기만 해도 인연이라는데 저희는 삼일 같이 했으니 소중한 인연이 된 거지요?
그런 의미에서 사무국장님의 연락처를 연락처 추가해서 꾹 저장했답니다.


bbs_add_icon.gif양지후23/10/24 [08:1]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감격스럽고 흐뭇해서 읽어 내려가는 순간 순간 보람 가득했답니다. 공주님의 체험학습 일지도 최고네요~~ 가을에는 뭐니 해도 수확의 계절이여서 일까요 농부의 마음을 알수있고 경험하게 되는 기쁨이 제일인것 같아요~ 예쁜 미소로 가득그려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자주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정민이네 가족님 잊지않고 기억알께요 꼭 또 뵙길요~~`